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10월 23일 1박으로 다녀온 인제에 위치한 하추자연휴양림 캠핑장 리뷰를 하려합니다 :)
하추자연휴양림은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실 수 있구요. 매주 수요일날 5주 뒤의 일주일예약이 오픈됩니다! 예약하실때 참고하세요.
이 캠핑장의 특징은 모든 사이트가 독립사이트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프라이빗한 캠핑을 좋아하신다면 안성맞춤이에요 ㅎㅎ
하추자연휴양림은 다리를 건너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관리소가 있습니다. 거기서 체크인 하시면 되구요. 야영장은 아래 사진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에요.
보이는것 처럼 자연휴양림 입구 및 관리동과 야영장의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근데 그 이동하는 루트의 경사가 정말 굉장히 .. 굉장히 가파르니까 당황하지 마시고 천천히 올라가세요 .. ㅎㅎ (진짜 진짜 가파름)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 나무데크로 구성된 사이트고 차를 데크 바로 앞에 댈 수 있어서 차박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각 사이트마다 식탁과 의자(?)가 있어서 짐 올려두기 좋았어요!
양 옆으로 산이 있어 해가 드는 시간이 좀 짧은 편이니 가을이나 겨울엔 다른 곳보다 더 쌀쌀하고 추울 수 있습니다.
제가 10월에 갔었는데.. 여름용 텐트를 가져가서 몸소 체험했으니 꼭 10월 이후에 방문하시는 분들 께서는 따뜻하게 준비 잘 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ㅎ
아무래도 밤에 서리가 내릴것 같아서 타프로 최대한 면텐트를 보호할 수 있도록 피칭했습니다. 하지만 ..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아..! 텐트만 보호했구나..!' 라는 깊은 탄식이..
여튼 정말 공기좋고 프라이빗하고 너무 좋았어요 ㅠㅠ 글 서두에서 언급했던 경사와 관련된 사진이 한장 있는데 그 극악무도한 경사가 잘 표현된건지 모르겠어요..?
아니군요.
경사가 표현되지 않았습니다. 보이는 것 보다 훨씬 가파릅니다.
개수대와 화장실은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으니 사용하시는데 무리는 전혀 없구요. 다만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으니 이 부분 참고하세요!
워낙 맑고 공기좋은 곳이어서 밤에 별도 잘 보이겠구나~ 하고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요.
역시나 잘 보였고 한참을 별멍하다 와서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
아이폰에 야간모드 촬영이 생기면서 노출시간을 알아서 길게 찍어주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별찍기 참 편한 세상이 되었구나 첨단 IT시대구나 느끼는 여행이었습니다.
하추자연휴양림은 여름에 가야 제대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캠핑장으로 생각되서 다가오는 여름에 한번 더 도전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바로 옆을 따라 작은 계곡도 있어서 다음에 가면 이용해보려 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여기 다녀오면서 발견한 대맛집 하나 추천드리면서 글 마무리 지어보려 합니다.
사람들이 인제 산골에서 웨이팅까지 하고 계시길래 왜저러나 했는데 먹어보니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떡여졌습니다.
하추자연휴양림 다녀오시는 분들은 여기도 꼭 들러서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ㅎㅎ
'취미 > 캠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캠핑::포천 아버지의 숲 (별의계곡1 사이트) (0) | 2021.11.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