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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개발자에게 옷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렇기에 가끔 옷을 잘 갖춰 입고(면바지 + 셔츠) 출근하면
그날은 "소개팅하냐" 또는 "이직 면접 가냐" 둘 중 하나는 무조건 듣는다.
1. 일단 시작은 무조건 체크무늬 남방
회사에 체크무늬 남방을 입고 출근하면 외롭지 않다.
나와 커플룩을 입고온 동지들이 많으니까.
단 둘이면 좀 부끄럽지만 모두가 체크니까 괜찮다.
2. 우린 옷을 사지 않는다. (얻어올 뿐이다.)
개발자 컨퍼런스나 오프라인 모임을 가면 종종 로고가 박힌 티셔츠나 후드를 나눠준다.
어디 멀리 갈때 입는 용도는 아니고 슬세권 거리를 나다닐 때는 아주 딱이다.
그리고 가끔 정말 정말 가끔 지나가다 이런 티셔츠를 입고있는 사람을 보면
부끄러움을 느끼기보단, 개발 잘하는 사람 같은지 유심히 살펴본다.
일종의 경쟁심리랄까.
3. 본인 옷은 신경도 안쓰면서 노트북 패션엔 관심이 매우 높다.
"스티커 드립니다." 이 말은 개발자를 어떤 모임에 불러내는 데 있어 최고의 마케팅이다.
스티커를 받았을때 반응은 아마 아래와 같을 것이다.
일반인: 엥? 뭐야 어따써
개발자: 오..!
저 개발자가 샤넬을 입고 오든 구찌를 입고오든 관심 없다.
다만, 저 개발자 노트북에 이쁜 스티커가 붙어있다면 일단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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