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주의 : 본 콘텐츠에는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전부터 IT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나 지인을 만나면 두 가지를 물어보는 편입니다.
첫째, 가고싶은 회사를 정했는지
둘째, 하고싶은 직무를 정했는지
우선 첫째, 가고 싶은 회사의 경우 어느 성향을 갖는 회사냐에 따라 준비과정이 조금은 다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는 보통 "네카라쿠배"류 vs "삼성, 현대, LG"류로 나누어 생각하는 편인데요.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네카라쿠배 | 삼성,현대,LG |
공통 - 알고리즘 문제풀이 연습 - 기본적 CS(Computer Science) 학습 ┕ 자료구조, 네트워크,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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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에서 라이브 코딩시 사용할 주언어 1개 이상 - 사이드 프로젝트 또는 팀프로젝트에 대한 경험 - 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담당했던 본인의 명확한 역할 Stance: "나 진짜 개발 너무 좋아하고 개발이 즐거워"
|
- 다양한 공모전 참여 경험 - 꼭 개발이 아니어도 팀프로젝트 시 본인의 역할 - 대학 필수전공에 대한 이해도 Stance: "나 학생으로써 좋은 경험 했고, 여기서 뼈 묻을수 있어" |
물론 더 세부적으로 적을 부분이 많지만 가볍게 정리하면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즉, 가고싶은 회사를 정한다는 것은 '어떤 전략을 갖고 취업 준비를 하겠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저 표에서 나뉜걸 굳이 따지지 않고 본인이 준비하던 과정을 계속 진행해도 좋지만 마지막 단락에 적어둔 Stance는 마음 한구석에 적어두면 좋을 듯싶습니다.
그리고 다음 둘째, 하고 싶은 직무를 정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개발자는 안드로이드, iOS, Web, 게임, DBA 등 다양한 직군으로 분류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전공자 친구들의 경우 아주 막연하게 "개발자"가 되어야겠다 생각하는 경우도 가끔씩 보입니다. 이런 경우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때가 많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하고 그에 따른 커리어 또는 학습과정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내가 잘할 수 있는 것과 할 줄 아는 것을 구분하여 어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확실히 결정하고 준비해둬야
공채 이외의 간간히 나오는 "신입 수시채용"에서 빛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수시채용의 경우 원하는 바가 굉장히 명확합니다. 크게 두 가지로 원하는 역량을 기재하는데요.
1. 지원자격
2. 우대사항
여기서 지원자격은 말 그대로 자격이기 때문에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영역이고 중요한 건 우대사항입니다. 이 우대사항이란 "OOO도 하면 좋아~" 수준이 아니고 "OOO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찾고 있어~"라는 뜻입니다. 즉,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분명한 정리가 되어있지 않다면 이 수시채용이라는 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할 내용은 꼭 주변 사람들과 공모전에 참여하고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험을 쌓아보라 하고 싶습니다.
사실 공모전에 참여한다는 의미보다 팀프로젝트 경험을 쌓는 게 목적이긴 하지만 단순히 팀 프로젝트만 진행하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공모전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어떤 주제의 프로젝트를 언제까지 진행하면 될지 어느 정도 틀을 잡는데 도움을 받길 바랍니다.
두서없고 주관적인 이야기를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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